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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성급 회담, 내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 결정에 따라 추진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장성급 회담과 관련, 오는 1일 개최 예정인 남북 고위급 회담의 결정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장성급 회담이) 언제든 열리면 그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과 군 통신선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군사회담에 대해서는 고위급회담이 진행이 되고 거기서 구체적으로 결정이 되면 추진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북측과) 주고받은 것은 없다”며 “1일 고위급회담에서 결정이 되면 그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 정상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이달 중 장성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열지 못한 바 있다.

국방부는 장성급 군사회담 남측 대표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내세울 것으로 확인됐다. 장성급 회담에서는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와 관련해 군 수뇌부 간 직통전화 개설과 남북 군사회담 정례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 장성급 회담은 지난 2007년 12월12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제7차 장성급회담을 끝으로 약 11년 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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