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류승수가 아내를 위해 공황장애를 무릅쓴 사연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류승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류승수가 공황장애가 심해 비행기를 못 타서 ‘겨울연가’ 팬미팅도 불참했는데 정작 결혼식은 발리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류승수는 “아내가 외국에서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는 것보다는 하루종일 파티를 하는 그런 걸 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승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며 난처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류승수는 “내가 이것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아내가 원하는 결혼식을 못한다면 차라리 죽지 싶었다”며 “비행기 안에서 죽더라도 ‘가자’ 싶어서 발리를 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증상이 하나도 안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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