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비와 시비가 포함된 총사업비 612억원을 들여 중구 덕교동 103-27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가 내년 4월 말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착공된 이 연도교 건설공사는 길이 1.6km, 폭 8~12m 규모로 그동안 빠른 유속과 높은 조위차(밀물과 썰물의 차이), 그리고 접속도로의 안전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 교량 본 공사 완료 후 내년 4월까지 도로포장, 상수도, 전기, 교통안전시설물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교량이 준공된 후에는 무의도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용유무의 지역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의 촉진과 외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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