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올해 신규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모두 11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심사결과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5개 대학에 교육부는 대학원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실험실 교직원 인건비 등 실험실창업 인프라조성자금을, 과기정통부는 후속 연구개발 자금, 바이오·나노 등 대학의 유망 기술 발굴 등 실험실 창업 준비 자금 등을 각각 지원한다. 대학당 연간 약 5억원이 최대 5년간 지원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대학원생의 학사제도 및 교원의 인사제도를 창업 친화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대학’에서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대학’으로 대학의 패러다임이 전환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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