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웨일스와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라이언 긱스 감독이 이끄는 21위 웨일스를 상대로 4-3-3 전술로 나섰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가 중앙에서, 하비에르 아키노(UANL)와 헤수르 코로나(포르투)가 좌우에서 각각 전방 공격을 주도한 멕시코는 20차례 넘는 슈팅으로 웨일스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웨일스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세르비아, 아일랜드에 이어 조 3위로 밀려 본선 출전이 좌절된 팀이다. 멕시코는 오는 6월3일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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