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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북한에 속으면 가만있지 않을 것”

제천서 지원유세…“김정은·트럼프 이야기 때문에 민생 실종”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30일 “북핵 문제 해결을 잘한다면 당연히 박수를 쳐주겠지만, 북한에 속고 주한미군이나 내보내고 한미동맹이나 깨고 북한 핵이 그대로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천을 방문해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찬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유 대표는 “지금 언론에 보면 온통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이야기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이슈가) 지방선거를 완전히 가려서 민생 부분이 안 보인다”며 “먹고사는 문제, 우리 아이들 키우는 문제 이런 것들이 365일 (국민을) 괴롭히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 대표는 “우리 당은 경제 전문가들이 많다”며 “현 정부를 견제하는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를 개설, 31일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채비를 갖췄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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