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가 또 다시 경솔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윤병호는 지난 28일 래퍼 씨잼의 대마초 흡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씨잼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댓글로 논란을 빚었다. 구속 직전에 남긴 씨잼의 게시물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것.
이에 윤병호 소속사 페임레코즈 측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SNS에 남긴 댓글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윤병호 군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존경하던 선배 아티스트의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마음과 앨범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앞서 댓글을 남겼다.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의 입장에서 아직 어린 아티스트에게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며 아티스트의 잘못보다는 소속사의 잘못이 더 크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윤병호는 전혀 생각이 달랐던 모양이다. 아직은 미성숙했던 어린 아티스트의 실수라고 넘길 수도 있었던 순간, 윤병호는 경솔한 발언으로 또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윤병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윤병호는 자신의 게시글 댓글로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 등의 글을 비속어와 함께 남기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 시즌1, 시즌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 28일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이름으로 첫 EP 앨범을 발표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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