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SNS에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의 진실. 두번에 걸쳐 김부선의 사과를 받았던 사항이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이라는 내용이 담긴 자신의 선거캠프 블로그 글을 링크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과거 변호사-의뢰인으로 만났을 뿐. 악성 루머에 대해 김부선이 공개사과도 했다”며 “김부선이 당시 변호사 이재명 시장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이미 양육비를 받을 것으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9일 방송된 KBS 1TV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여배우 루머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당시 변호사로서 여배우 김부선의 딸 양육비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 측은 “난 2010년 11월 김부선은 자신의 팬카페에 언론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언론에 언급된 이니셜은 아니며, 기자들에게 소설을 그만 써달라고 말했다”며 “이재명의 여배우 루머에 대해서 지난 2016년 1월, 김부선이 한 번 더 해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 측은 “두 차례의 김부선 사과에도 불구하고 악성 루머를 퍼나른 악플러는 결국 징역 1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까지 되었다”며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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