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 보니 수익형부동산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득대비대출비율(LTI),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과 함께 미국 및 국내 기준금리 상승 등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으로 평가 받던 오피스텔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기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 5.06%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5.17%에 비해 0.11%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갖춰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 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단지 내 상가(197실)의 경우 계약시작 1주일만에 조기 완판하며 지방에서 보기 힘든 인기를 누렸다.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777가구의 고정수요와 더불어 초고층 주상복합 3,5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라 향후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정책으로 인해 강화된 LTI, DTI 대출 규제에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국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비교적 규제가 적은 수익형 부동산 중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공실률이 낮고 은행이자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를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희소성을 갖춘 알짜 단지 내 상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남건설이 서울의 막바지 택지지구인 서울 항동지구 6블록에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총 6개 점포, 전용면적 36㎡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337가구) 아파트는 계약시작 일주일 만에 모든 분양을 마쳤던 단지라 이번 상가 분양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가가 위치한 서울 항동지구 6블록은 항동지구 내 중심에 위치해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337가구의 고정수요 뿐만 아니라 인접한 주변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접근성도 좋다.
게다가 풍부한 유동인구도 기대할 수 있다. 항동지구 내 조성되는 업무·상업시설과도 가까워 도보로 오갈 수 있으며 CGV 역곡점, 홈플러스 부천소사점 등 역곡역 상권 역시 인접하다.
또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는 60% 이상의 전용률도 확보해 공간활용도가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세탁소, 호프집, 베이커리, 부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올 수 있다.
한편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상업시설이 위치한 서울 항동지구는 서울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공공주택지구다. 부천옥길지구를 비롯해 범박지구, 천왕지구 등 인접한 택지지구와 함께 신흥 주거라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는 오는 6월 7일 내정가 공개입찰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입찰 장소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86-2번지에 위치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홍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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