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규가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을 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창원부경찰서에 따르면 한상규는 지난 25일 오전 2시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변에서 택시기사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여성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해 남성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연인 관계로, 차에 탄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남성이 흥분해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에서 창원까지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가 잠시 정차하자 B씨는 그대로 차량에서 내렸고 A씨는 B씨를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으며 이 과정에서 B씨의 뺨도 수차례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개그맨 한상규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피해 여성의 윗옷이 벗겨져 있었고, 가해자(택시기사)가 그녀를 강제로 끌고 가려해 ‘뭐하는 거냐’라고 소리친 뒤 여성을 보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형 멋져요!!” “정의는 살아있다” “형 멋져요!!” “용기내서 구하다니 대단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상규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