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시어스 백화점이 손실 증가에 72개 지점을 추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어스는 이날 이익을 내지 못하는 지점 100개를 파악했다며 이 중 72개의 문을 곧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어스는 최근 마감된 분기에 4억2,4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도 34% 떨어진 22억달러에 그쳤다.
시어스는 최근 유통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달에는 사업 태동지인 시카고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매장의 문도 오는 7월 중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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