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슬로건‘새로움을 탐험하다’는‘새로움 =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식, 새로운 콘텐츠’와 ‘탐험 = 다짐에 그치지 않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프로그램 제작시 가장 우선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스스로를 향한 질문의 대답으로 MBC 구성원들의 콘텐츠 제작 자세이기도 하다. 모방이라는 안전한 길을 가기보다는 MBC의 정체성인 도전 의식으로 새로운 길을 향하겠다는 시청자와의 약속이다.
새 슬로건‘새로움을 탐험하다’는 지난 14년 동안 불려온 애칭‘좋은 친구 MBC‘가 지닌 시청자를 향한 MBC의 진심을 이어 받아 한층 더 열정적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새 슬로건은 배우 소지섭 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다양한 화면의 매니페스토 영상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슬로건과 함께 선보인 채널 브랜드송 ’두근 두근 MBC‘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가수 윤종신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이어 노래까지 부른 ’두근 두근 MBC‘는 단순히 구호만을 외치는 후크송의 틀을 벗어나 메시지를 담았으면 좋겠다는 MBC의 바람과 전혀 색다른 브랜드송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윤종신의 강한 의지가 더해져 탄생하게 됐다.
’설레는 내일 MBC와 탐험해요‘라는 가사에서 말하듯이 MBC는 시청자를 프로그램의 단순 수용자가 아닌 동반자로 삼고 있다. 시청자와 앞으로 펼쳐질 새로움을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활기차고 경쾌한 리듬으로 담겼다.
이와 함께 MBC를 표현하는 디자인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역시 오는 2일 새 옷으로 갈아입고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BI의 기초 소재인 그래픽 모티프(graphic motif)는 ’MBC 무브먼트‘ 라는 이름의 평행사변형으로,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회전한다. 이같은 ’MBC 무브먼트‘의 움직임은 새로움을 탐험하는 MBC의 역동성과 변화를 나타낸다.
이 밖에 MBC를 상징하는 색상도 다양해진다. 기존 MBC를 대표한 색상인 ‘스카이 블루’에서 벗어나 보도·스포츠, 교양, 예능, 드라마, 시사 등 프로그램 장르별로 다채로운 색상이 조합된 엔딩 태그와 연령고지 등이 새롭게 바뀐 MBC를 소개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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