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는 1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동,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의 회동까지 우리는 우리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판문점 실무회담의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끄는 김 대사는 이날 강경화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사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은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역사적인 기회”라며 “폼페이오 장관이 말했듯이 미국와 북한 두 나라의 새로운 시대, 번영과 평화를 위한 기회”라고 말했다.
김 대사와 강 장관과의 만남에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측 협상단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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