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도니아 2018은 그리스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3대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로 지난 1968년을 시작으로 올해 25회째다. 전 세계 1,825개사 약 2만2,366명 이상 참가한다.
울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현장에서 직접 울산 공동관 운영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오션마린서비스, 세진중공업, 마린스, S&S밸브(남도기업사), 오에스씨지울산, 동양산전, 이마린, 네트 등 8개사다.
주요 전시내용을 보면, 오션마린서비스는 실린더 헤드에 장착되는 밸브 등 9종, 세진중공업은 독 하우스 등 4종을 선보인다. 마린스는 데이터 변환 장치, S&S 밸브(남도기업사)는 초저온 밸브, 오에스씨지울산은 접속 용구 등을 전시한다. 동양산전은 전원 공급 장치 등 4종, 이마린은 항해 관련 시스템 등 4종, 네트는 통신장비 등 2종을 전시한다.
울산시는 전시를 통한 홍보와 함께 6일에는 소피텔 아테네 공항호텔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8개사와 함께 1대 1 수출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케펠조선소 등 그리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자재 기업의 수출을 위해서는 국제 해양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구매자들과 직접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에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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