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가는 최종점검길에 오른 신태용호가 이번에는 에딘 제코가 버티는 보스니아와의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과 보스니아의 평가전이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보스니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1위로, 대한민국의 61위보다 앞선다. 두 팀의 전적은 한국이 1승 0무 0패로 앞서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맨체스터시티와 AS로마에서 활약해 잘 알려진 세계적인 스타 에딘 제코의 출전이 눈에 띈다.
에딘 제코는 193cm의 장신을 앞세운 탁월한 공격력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최상위 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득점왕에 오를 만큼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경기 중계는 MBC에서 담당한다. 캐스터는 김정근 아나운서, 해설은 안정환 서형욱 콤비가 맡았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은 옥석가리기를 끝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올림픽 최종 엔트리 23인이 이날 경기로 가려진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만큼 보스니아전도 승리해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러시아로 향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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