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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은 '로또청약' 열기 여전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71대1

과천 센트레빌도 최고 52대 1 달해

지난달 25일 문을 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정부 규제로 구축 아파트 거래는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은 ‘로또 청약’ 열풍을 이어갔다. 부산의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71.44대1의 평균 경쟁률로 올해 부산 최고치를 기록했고 ‘과천 센트레빌’도 평균 27.56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뺀 399가구 모집에 2만8,505명이 몰려 71.44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 152.3대1을 보인 전용면적 84㎡A에는 약 1만8,00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특히 5월29일 특별공급 모집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늘어난 신혼부부 물량 128가구에도 총 470건이 접수돼 3.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의 총 88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1년 3월이다.

과천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레빌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27.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7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타입별로는 전용 84C㎡가 51.4대1로 가장 높은 청약 열기를 보였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 84~130㎡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등학교 주변 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 역시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 모집에 총 5만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564명이 신청해 112.8대1을 기록한 전용면적 46B㎡ 타입에서 나왔다.

세 아파트단지 모두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도 똑같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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