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복면 가수가 가왕 ‘동방불패’의 연승 행보에 맞선다.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가왕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는 ‘동방불패’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켰다.
그중 한 복면 가수는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저음과 깊이 있는 울림으로 “내공이 상당한 실력자”, “가슴 안에 용광로가 끓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이에 레이디제인은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영화 ‘HER’처럼 저 분에게 얼굴이 없어도 괜찮다. 정말 사랑한다”며 구애를 펼치기도 했다.
상대 복면 가수 역시 “노래를 부르는 완벽한 테크닉을 갖췄다”, “벌써 가왕석에 오르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의 다크호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동방불패’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여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상반된 매력의 두 복면 가수 가운데 과연 누가 가왕 ‘동방불패’와 마주하게 될 것인지 오는 3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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