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말인 2일 부산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렸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금정구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로 가장 높았고, 부산진구가 31.3도로 뒤를 이었다.
지난 1일 조기 개장한 부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은 첫 주말을 맞아 피서객들과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후 들어 더워지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피서객들은 바다에 뛰어들거나 백사장을 산책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맞이 에 한창이었다.
해운대구청은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의 피서객을 6만5천 명으로 잡았다.
송정해수욕장도 오후 들어 인파가 늘면서 1만여 명이 찾았다. 특히 서핑의 메카로 유명한 만큼 서핑객들도 바람을 가르며 여름 바다를 즐겼다.
송도해수욕장은 5만 명이 몰려 한여름 피서철 못지 않은 인파가 발디딜틈 없게 만들었다. 해상 케이블카와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북섬 위 구름 산책로는 오전부터 관광객들로 붐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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