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총격전 끝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총격전은 이날 오전 리우 시 서부 빌라 케네지 지역에 있는 광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무장괴한들은 총을 난사했고 경찰 순찰자에도 총격을 가해 주민 5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2명은 숨졌다. 이 지역은 지난 2월부터 군인들이 배치돼 치안유지를 벌여오고 있는 지역으로 리우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지난달 27일 리우 시 북부지역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경찰관 1명이 전날 사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리우 시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경찰관은 54명으로 늘었다. 리우 시 일대에서는 지난해에도 134명의 경찰관이 살해됐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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