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이 숨겨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에는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한 강승윤은 방송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입성,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악플을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강승윤의 모습이었다. 강승윤은 “SNS, 포털사이트 기사, 영상 댓글을 보면서 악플을 일부러 본다”며 “물론 악플 읽는 것이 되게 싫고 상처 받는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비판하거나 비난해주는 분이 많이 없어지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현실에 안주하고 있더라. 그게 불안으로 다가왔다. 정말 (악플을) 보기 싫은데 ‘나 진짜 잘 하고 있나?’라는 불안감이 생겨서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강승윤은 “구체적으로 마음 아프게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다. 예를 들면 ‘강승윤은 힙합을 못할거야’, ‘얘 때문에 위너는 힙합을 못해’라는 등 제 일에 있어서 못한다는 말에 오기가 발동하고 감정도 확 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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