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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워너원 강다니엘 “오늘(3일) 순간, 30년이 지나도 안 잊게 해주겠다”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단독 콘서트 마지막날을 새하얗게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CJ E&M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워너원의 첫 단독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ONE : THE WORLD’(이하 ‘원 더 월드’) 3일째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멤버 강다니엘은 “어느새 콘서트 마지막 날이다. 오늘 새하얗게 불태우겠다”라며 “원래 콘서트는 막콘이 최고이지 않느냐. 오늘 이 순간은 30년이 지나도 안 잊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관린은 “여러분, 불태울 준비 되셨냐”며 “It’s show time(잇츠 쇼 타임)”이라고 인사했고, 옹성우는 “오늘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 맞을 준비 되셨냐. 우리가 그걸 만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지훈은 “오늘 무대 엄청 많이 준비됐다”며 함성을 이끌어냈고, 이대휘는 “오늘 막콘인데 저희보다 신나게 놀 수 있냐. 우리 신나게 놀아보자”고 말했다. 하성운 역시 “신나게 놀 준비 되셨냐”고 물었고, 박우진은 “식물원도 아니고 무슨 꽃이 이렇게 많이 피었느냐”고 능청을 떨었다. 황민현은 박우진식 “아이야” 함성을 유도했다.



워너원은 이번 콘서트에서 기존 히트곡은 물론, 4일 발매하는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의 타이틀곡 ‘켜줘’와 네 유닛 무대를 공개했다. 트리플포지션(박우진·김재환·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윤지성·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배진영·라이관린)의 ‘11’ 무대가 펼쳐졌다.

워너원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3개월간 총 18회 월드투어를 갖는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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