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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워너블 딱 기다려... 워너원 13개국 월드투어 '서울'에서 출발합니다(종합)

워너원이 전 세계 13개 도시에서 펼쳐질 첫 월드투어 여정을 시작했다. 출발지는 대한민국 서울이다.

3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워너원 첫 단독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ONE : THE WORLD’(이하 ‘원 더 월드’) 서울 공연과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발매기념 컴백 기자간담회가 진행했다.

/사진=CJ E&M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에 이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고척돔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워너원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13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지성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두가 개인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우진은 “퍼포먼스와 노래를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며 “유닛으로는 평소에 워너블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려 했다”고 전했다. 옹성우는 “타이틀곡으로 전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이번 기회에 퍼포먼스로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 쇼콘에 이어 10개월 만에 두 번째 고척돔 공연을 진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훈은 “어제 데뷔 300일을 맞았는데, 지금까지 지지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많은 워너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워너블이 없었다면 워너원도 없었을 것이다. 저희 멤버 모두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데뷔 쇼콘에서는 긴장을 많이 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노래와 춤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번에 준비하며 더 욕심을 냈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유닛, 무대, 동선 등에 의견을 같이 내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콘서트가 되고 싶었다. 좀 더 여유롭고 센스있게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CJ E&M


황민현은 지난 2일 개인 무대에서 초콜렛 복근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3개월 전부터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운동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콘서트에서 첫 공개를 하고 싶었는데 행사장에서 먼저 공개되는 바람에 상심이 컸다”며 “1일에 퍼포먼스로 복근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안대 문제로 못하게 돼 아쉬웠다. 어제 무대는 부끄러웠으나 만족스러웠다. 오늘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황민현은 “데뷔 이후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 다시 월드투어 기회가 온다면 다양한 장르를 수록할 수 있는 정규 앨범을 발매해서 워너블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켜줘’를 통해 워너원의 매력을 더 보여드리고 좋은 시간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의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3개월간 이어진다. 김재환은 “이전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고, 박우진은 “전 세계에 있는 워너블에게 워너원의 모든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리의 한계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배진영은 “꿈만 같다. 워너블 앞에서 항상 행복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전했고, 윤지성은 “저희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성운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많은 워너블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워너원이 될 거라 생각했다.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고 싶다. 한국에 계신 워너블이 섭섭하지 않게 소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박지훈은 “세계에 있는 워너블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멋지게 준비한 타이틀곡 ‘켜줘’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전 세계 워너블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멤버들도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타이틀곡 ‘켜줘’는 월드 투어의 주제이기도 하다. 워너블에게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전혔다.

/사진=CJ E&M


워너원은 4일 첫 번째 유닛 활동으로 스페셜 앨범 ‘1÷=1(UNDIVIDED)’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해 네 팀의 유닛곡 트리플포지션(박우진·김재환·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윤지성·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배진영·라이관린)의 ‘11’이 수록됐다. 지코, 넬, 헤이즈, 다이나믹 듀오가 각 유닛의 멤버들과 음악작업을 함께 했다.

박우진은 스페셜 앨범에 대해 “지난해 황금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해 장밋빛 황금기를 전해드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켜줘’에 대해 옹성우는 “업템포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나를 밝혀주는 너의 마음을 채우겠다는 가사에 워너블을 향한 워너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유닛 트리플포지션에 대해 강다니엘은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찾아 신나게 놀아보자는 내용을 담았다”며 “지코 선배님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세 명의 음악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닛 남바완에 대해 박지훈은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우리에게 곡을 주신 다이나믹 듀오 형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닛 더힐의 이대휘는 “헤이즈 선배님과 작업했다.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담아 작업했다”고 밝혔다.

린온미 유닛에 대해 하성운은 “지금까지 녹음 과정에서 수정할 때는 펀치라인만 다시 불렀지만 넬 선배님은 처음부터 다시 녹음을 하시더라. 이 방식으로 처음 작업을 해봤다”며 “영원보다 하루 더 가슴에 새기고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담하지만 호소력 짙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닛 ‘더힐’의 이대휘는 “우리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서 만든 앨범이다. 콘서트 제목 ‘원 더 월드’의 뜻처럼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옹성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11명 모두와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워너원이 다양한 곳에서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1~3일 고척스카이돔 3회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미국 산호세·26일 댈러스·29일 시카고·7월 2일 애틀랜타, 13일 싱가포르,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8~29일 홍콩, 8월 4~5일 태국 방콕, 17일 호주 멜버른, 25~26일 대만 타이베이, 9월 1일 필리핀 마닐라 등 앞으로 3개월간 13개 도시를 돌며 총 18회 월드 투어에 나선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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