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태진아가 독특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스승의 날을 맞아 태진아를 찾았다. 김건모는 꽃바구니와 업소용 상을 선물했다. 그러나 태진아는 “내 나이에 이런 선물이 어울리겠냐”며 당황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건모는 또 다른 선물을 꺼냈다. “이 상만 가져왔겠습니까”라며 빨간 통에 든 낙지를 공개한 것. 태진아는 “그래 이런 걸 사갖고 와”라며 만족했다. 김건모는 “형님을 위해 낙지 요리를 해드리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건모가 직접 한 낙지볶음을 먹던 태진아는 다진 마늘을 덜더니 갑자기 주방으로 향했다. 그는 “더 맛있게 하는 수가 있다”며 주방에서 식초를 꺼내왔다. 태진아는 다진 마늘에 식초를 섞어 낙지볶음에 찍어 먹으며 “묘한 맛이 난다”고 했다.
김건모 역시 태진아의 방법을 따라하고는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리고는 “여기에 보답하기 위해 쫄면을 만들어드리겠다”며 수박을 꺼내왔다. 두 사람은 함께 수박 속을 파내 그릇을 만들었다. 태진아는 수박 그릇에 담긴 쫄면을 먹고는 “수박 향도 있고 맛있다”고 인정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