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독전>이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6월 4일(월)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독전>은 주말 동안 98만 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530,774명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극장가를 완벽 장악했다.
<독전>은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 국내 개봉작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그것만이 내 세상>의 흥행 성적까지 뛰어넘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데드풀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외화 대작 사이에서 이룬 결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개봉 이후 13일간 흔들림 없는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음은 물론 개봉 2주차 내내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만큼,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질주를 시작한 <독전>이 향후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으로 2018년 개봉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경신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 영화 <독전>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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