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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4당 '드루킹 특검' 후보에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추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추천”야4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를 임정혁(61·사법연수원 16기)·허익범(59·13기) 변호사로 압축해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두 명의 변호사를 특검으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대한변호사협회는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특검 후보 2명이 추천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그로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해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은 대통령이 7일까지 임명한다”고 전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번 특검은 김경수 전 의원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 대통령 핵심 측근과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해야 한다는 어렵고도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대표적인 검찰 공안통으로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지휘해 462명을 사법 처리한 바 있다. 허 변호사는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 등을 두루 지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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