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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만비키 가족' 7월 26일 '어느 가족'으로 개봉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이 국내에선 ‘어느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내달 26일 개봉한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한 소녀를 만나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등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가족이 주는 따뜻함과 상처를 동시에 그려낸 고레에다 감독의 신작으로 고레에다 감독은 이 영화를 두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 역시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에 단골 출연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릴리 프랭키 외에도 이번 영화로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 여섯편에 출연한 키키 키린까지 스크린을 장식할 예정. 여기에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안도 사쿠라, 떠오르는 청춘 스타인 마츠오카 마유, 치열한 오디션으로 발탁된 아역 배우 죠 카이리와 사사키 미유가 합류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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