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데뷔 후 첫 유닛곡을 발표한다.
워너원은 4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켜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총 5곡이 수록된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함께 트리플포지션(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 윤지성, 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 등 4팀의 유닛곡이 함께 담겼다.
워너원의 이번 앨범명 ‘1÷χ=1(UNDIVIDED)’은 유닛(÷)으로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부제인 ‘UNDIVIDED’는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너와 나’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켜줘’는 그동안 워너원이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섹시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담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곡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에서 타이틀곡 ‘켜줘’와 유닛곡 무대를 공개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유닛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전 과정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 엑스콘(Wanna One Go : X-CON)’을 통해 공개돼왔다. 4일 오후 방송될 최종화에서는 워너원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유닛 무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워너원은 신곡 발표 후 약 2주 간의 짧은 활동을 마친 뒤, 오는 21일 미국 산호세에 이어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 등 3개월 동안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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