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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현 CPA의 NCS 기반 공기업 취업전략] 3편. 공기업 취준생! 지금부터 3개월이 여러분의 모든 것을 결정





대부분의 공기업 취준생이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점, 그리고 방학이 끝나는 9월부터는 본격적인 사기업과 공기업의 채용공고가 나온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지금부터 3개월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본인은 이 기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할 내용을 유념하고 취업 준비전략을 세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1. 침착하게 취업을 위해 해야 할 ‘to do list’를 작성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라.

많은 수험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하는데, 실상 책상에 앉아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회사의 채용공고 및 합격자 수기 등을 종합하여 보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금방 나오는 일이다. 그래도 막막하다면 본인이 전의 1,2편 칼럼에서 정리해 준 내용을 다시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위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1번, 2번 하는 식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to do list’의 형태로 적어 내려가기 바란다. 가령, NCS를 준비해야 한다면 단순히 NCS 준비라고 적는 것이 아니라, NCS의 어느 영역이 본인이 응시하는 기관과 직렬을 위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막연하게 적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한, 전공시험을 준비한다면 단순히 전공시험 준비라고 적는 것이 아니라, 회계학, 재무관리, 경영학 일반, 그리고 자신이 보아야 할 수험서나 들어야 할 강의의 내용을 적어라. 그리고 그 스케줄을 정리하기 바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 시점과 준비할 사항이 1차 합격 및 최종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 및 변별력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나씩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본인이 해야 할 행동을 좀 더 명확하게 결정될 것이다.

2.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만약 이번 시즌 취업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수험준비기간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준비해도 취업이 가능하냐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은 실상 크게 의미가 없다. 평균적인 수험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전공시험, 인턴 경험 등 비교적 준비에 장시간이 걸리는 사항의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전공시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하라. ‘지금부터 준비해도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나는 이렇게밖에 답을 줄 수밖에 없다.



첫째, 지금 준비해서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고, 둘째, 그래도 망설여진다면 이번 하반기 취업은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늦었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언제 취업을 할 것인지를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라.

3. 사기업 준비와의 병행

수험생 대다수가 오로지 공기업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업 수험을 하는 동시에 시중은행이나 대기업 등의 취업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이 있다. 만일 공공기관 및 공기업을 준비한다면 이번 방학에는 일단 해당 직렬의 전공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어느 정도 준비된 이후에 대기업 및 사기업 채용공고가 뜨는 시기에 그에 맞춰 준비한다면 그 동안 갈고 닦은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두 채널의 동시 준비가 가능하다.

역시 언제나 강조하지만 모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순서대로 하려고 해야 하는 것이다.

글_901경영 경제 연구소 대표 회계사(CPA) 유성현

<유성현 회계사>

901경영경제연구소를 통해 기존의 수험 강의와 차별화된 실무를 접목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패션기업의 CFO로서 자금 관리 및 조달 실무를 관장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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