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편성표에 따르면 4일(월)과 5일(화) 밤 11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본 방송에 앞서 재방송된다. 4일(월) 밤 9시 30분에는 4회가, 5일(화) 밤 9시 30분에는 5회가 재방송된다.
이러한 편성은 예정됐었던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및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로 취소되면서 비롯됐다. 두 토론회는 4일(월), 5일(화) 밤 9시 30분에 각각 편성됐었다.
그러나 JTBC는 지난달 31일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양산하는 이번 토론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JTBC는 “언론사 주관 토론회는 초청 대상에 자율성이 있다. 우리는 5%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후보자들 간의 토론이 모든 후보가 참석하는 토론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평균 2%대 지지를 받는 후보가 참석한다면, 1% 지지를 받는 후보도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칙엔 일관성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의사소통 결과, 이 두 가지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토론회를 기다리셨던 유권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