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무너진 서울 용산구 4층 상가 건물주가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4일 “건물주가 오늘 경찰서에 와 조사를 받기로 했지만,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조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인근 주민 1명과 무너진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세입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평소 건물의 상태와 보수공사 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주와 구청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하고,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붕괴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현장조사가 남아있고, 아직 현장조사를 더 해야 한다”며 “붕괴 원인이 나오지 않아 누구에게 붕괴 책임이 있는지도 현재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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