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충북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현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옥천장터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개월간 정치보복으로 날을 세우더니 이제는 김정은의 바지 가랑이를 붙잡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러는 사이 경제는 거덜 나고, 실질소득 감소로 서민경제는 나날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세계 6위 외환 보유고를 자랑하는 한국경제가 2년 후면 다시 경제위기로 휘청거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일군 저력있는 보수 우파이면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유일한 정치세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보수 우파의 상징인 옥천에서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이 지역이 지역구인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장우·신보라 국회의원 등이 출동해 지원유세를 함께 했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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