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5일 “이번 월드컵 본선 출전국 736명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면서 파나마가 평균 나이 29.6세로 최고령, 나이지리아는 25.9세로 가장 젊은 팀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7.8세인 한국은 14번째 젊은 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는 호주의 공격수 대니얼 아르자니(19·멜버른시티FC)다. 이란계 호주인인 그는 유일한 1999년(1월4일)생으로 지난 1일 체코와의 평가전에 교체 투입돼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1998년생 선수는 9명이 출전하며 그 중 한 명이 한국 대표팀의 이승우(20·베로나)다. 이승우는 1998년 1월생이다.
전체 최고령은 1973년생인 이집트의 골키퍼 에삼 엘 하다리(45·알타운FC)로 최연소인 아르자니보다 26살이 많다. 골키퍼를 제외한 포지션 중에서는 멕시코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39·CF아틀라스)가 최고령이다. 최장신은 201㎝인 크로아티아 골키퍼 로브레 칼리니치(28·KAA 헨트), 최단신은 나란히 165㎝인 파나마 미드필더 알베르토 킨테로(31·리마)와 사우디아라비아 미드필더 야히아 알세흐리(28·CD레가네스), 스위스 미드필더 세르단 샤키리(27·스토크시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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