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이매리의 ‘신기생뎐’ 폭로에 입장을 전했다.
SBS 관계자는 5일 서울경제스타에 “이매리의 ‘신기생뎐’ 폭로에 대해 제작진 측에 확인 중”이라며 “현재 방송국에 남아 있는 제작진이 많지 않아서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2011년 ‘신기생뎐’ 촬영 준비 중 계속 미뤄지는 촬영에 오랜기간 연습으로 결국 무릎 부상까지 입게 됐다. 이 계기로 총 레슨비 600만원과 몇 년간의 치료로 쌓인 몇 천 만원의 병원비를 물었다”고 긴 공백기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드라마 측은 부상에 대한 보상은커녕 오히려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며 “촬영 직전에 몸이 망가지니까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아 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열심히 연습한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고 폭로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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