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뒤 미국과 일본 외교수장이 서울에 집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 일본 NHK방송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동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 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또 같은 시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노 외무상은 서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재차 공유하고 향후 북한 비핵화 및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어떤 책임을 이행할지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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