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의 유세차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역 교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한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근에 차량이 다가오는 아찔한 상황이지만, 사진 속 김 후보는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등 역주행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후보는 영등포구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측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운전기사에게 빨리 이동하라는 손짓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후보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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