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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1분"…'라이프' 이동욱VS조승우, 칼날보다 예리한 눈빛

/사진=JTBC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의학 드라마 ‘라이프’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가 7일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꽉 채운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가 클래스 다른 긴장감을 자아내며 ‘라이프’를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에서 날카로운 만년필과 메스의 대립, 의미심장한 문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대작다운 품격을 선사했던 ‘라이프’. 그런 가운데 공개된 두 번째 티저는 베일에 싸여있던 병원의 민낯을 공개하며 차원이 다른 의학 드라마 탄생의 서막을 알린다. ‘비밀의 숲’에서 검찰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며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었던 이수연 작가는 ‘라이프’에서 병원의 감춰진 민낯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이동욱과 조승우의 날 선 대립으로 시작된 티저 영상은 강렬한 임팩트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진우 역의 이동욱과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 역의 조승우는 그저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이동욱과 달리 “이보훈(천호진 분)이가 좋은 거 많이 가르쳤네. 이거 어떡하나. 바로 발각이네”라며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 조승우의 대비가 절묘하게 부각된다.



“병원은 공공재다. 내가 지금 공공재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까”라며 강당을 가득 채운 의사들을 비웃는 듯한 구승효의 도발과 순백의 의사 가운에 새겨진 이름을 쓰다듬으며 “피가 쏟아지는 게 보였습니다. 그 피로 우리들의 집이 물들게 할 순 없었어요”라는 예진우의 결심은 확고한 신념으로 뜨겁게 부딪칠 두 사람의 충돌을 예고하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병원에서 나름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들의 면모도 흥미롭다.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존재감은 시선이 얽히는 찰나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조인다. “모두를 함께 살리고 싶습니다”는 원진아의 신념과 “우리한테 무기를 던져 준 거야. 우리가 들고일어날 빌미를”이라는 유재명의 대사도 의미심장한 무게를 갖는다.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병원의 어떤 민낯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라이프’는 오는 7월 23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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