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김부선 씨와의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날 남경필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이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주고받은 발언과 글들은 사적인 관계를 떠나 국민을 추격에 빠뜨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분의 갈등이 사회적 이슈가 됐고 이 과정에서 약자에 대한 권력자의 인격살인과 인권침해가 발생했다. 이 후보는 대마, 허언증, 고소고발 운운하며 김 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의 글을 남겼고 김 씨는 강자에게 겁박을 당하는 약자의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가 힘없는 한 여배우에게 행한 폭언과 갑질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재명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 더이상 거짓과 변명의 장막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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