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의경 아나운서가 53세 싱글라이프를 이야기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도균, 태의경, 심권호, 금잔디, 윤중강이 출연해 ‘나도 홀로 산다’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자신을 “솔로 탈출 노노. 53세 아나운서”라고 소개한 태의경은 혼자 살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옷 입을 때”를 꼽았다.
그는 “뒤에 지퍼 달린 원피스는 누가 올려주는 게 가장 쉽다. 그렇다고 혼자 못 입는 건 아니다. 한 손으로 올리고 다른 손으로 받아서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드니까 살이 찌고 유연성이 떨어지니 힘들다. 혼자 사는 사람의 덕목 중 하나가 포기를 빨리 하는 거다. ‘이제부터 원피스를 안 입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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