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에 대한 김아중의 애정은 평소에도 정평이 났다. 영화제를 위해 매년 일정을 비워 놓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모더레이터까지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느끼며 SIWFF 명예집행위원으로서 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알뜰히 살폈다.
영화제 일정을 모두 마친 김아중은 “올해도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전하며 제게 영화란 삶의 연장에서 들여다 볼 수 있을때 좋은 영화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철학이 있다. 이번 아이틴즈 영화를 심사하면서 제가 잊고 있던 저의 청춘을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영화제 관계자는 “김아중 씨와 4년째 인연을 함께 이어오다 보니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가족 같다. 특히 올해는 모더레이터뿐만 아니라 영화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뜰히 챙기고 적극적으로 의견도 내주며 함께 해줘서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아중은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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