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인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삼청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4월 총선 때 사전투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취소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에 대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사전투표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도 함께 투표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