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시즌 11호 아치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홈런으로 추신수는 24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친 홈런이라는 점도 추신수에게는 뜻깊다. 2015년 이후 벌랜더를 상대로 21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던 추신수는 벌랜더를 상대로 2010년 이후 약 8년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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