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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청년 콘서트, 청춘가’ 공연 실시

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이 21일 ‘청년콘서트, 청춘가’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막을 올린다.

시대와 소통하는 전통예술을 추구하고자 기획된 한국문화재재단의 프로젝트 “청년 콘서트, 청춘가”는 전통예술을 젊은 감성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신명과 흥의 공연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연중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년 콘서트, 청춘가’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세대 전승자 공연단체들이 4월 ‘소리’, 6월 ‘무용’, 7월 ‘기악’, 11월 ‘연희’ 순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예술의 색다른 매력과 전통예술을 보는 참신한 시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소리’ 공연에 이어, 이번 6월 “청춘콘서트, 청춘가” 두 번째 판에선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을 추구했던 ‘DA&CE 수’와 ‘정민근무용단’이 만들어내는 신명의 유희 무용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1일 펼쳐지는 ‘DA&CE 수’의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는 농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연희와 기악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감각의 무용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익숙한 전라도 지역의 농악에서 나온 북춤이 아닌 경상도 지역 무을농악의 꽹과리와 소고에 춤사위가 어우러진 무대로, 숨어있는 유희를 거드렁거리며 신명나게 무대에서 펼쳐 본다.

28일에는 전방위적으로 활동해온 춤꾼 정민근이 이끄는 정민근무용단의 ‘어느 무동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어느 무동의 이야기’는 조선 왕실 마지막 무동인 ‘심소 김천흥’선생의 예술세계를 모티브로 한 춤판이다. 변화의 시대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온 100년 전의 청춘, 무동 김천홍 선생의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예술혼을 2018년의 젊은 춤꾼의 에너지 가득한 몸짓으로 되살려낸 공연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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