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좋으니 시청률이 오르지 않을 쏘냐.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가 절대 악을 처단하는 간결한 스토리와 이준기의 액션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절반을 넘어선 현재 봉상필(이준기 분)은 삼촌 최대웅(안내상 분)의 살인죄를 뒤집어쓰면서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아버지 하기호(이한위 분)에게 차문숙 판사(이혜영 분)의 실체를 말한 하재이(서예지 분)는 이제 봉상필 편으로 돌아서 손을 맞잡고 악의 세력과 맞서기 시작했다.
1회 5.2%(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전국기준)로 출발한 시청률은 6%대에 안착했다. 전작 ‘라이브’ 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지난 4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이준기와 서예지의 유쾌한 촬영기가 담겨있다. 이준기는 액션의 합을 맞춰보고, 서예지는 헤어스타일을 보정한 뒤 배우들이 눈치채주기 바라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주인공의 키스신과 데이트 장면의 뒷 이야기는 볼매(볼수록 매력)가 아닐 수 없다. 파란 원피스를 입은 서예지는 촬영이 쑥스러운 듯 이준기 앞에서 애교를 피우다가 감독에게 “그냥 10%만 느껴”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안긴다.
한편 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9회부터는 최대웅 살해 누명을 쓴 봉상필의 위험천만한 구치소 생활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반전과 절대 악을 무너트리기 위한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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