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한태주(정경호)가 살인범 김민석을 쫓다 총에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정서현(전혜빈)과 함께 진행한 재판에서 증거물의 오염이 의심된다고 밝혀 피고인 김민석이 무죄를 받게 했다.
그리고 그날 밤 한태주는 정서현이 실종된 사실을 알고 김민석을 쫓아가 추궁했다. 한태주는 도망가던 김민석을 잡아 “장난 그만 치는 게 좋아. 서현이 어딨어?”라고 물었지만 김민석은 “기억났다. 겁 먹어서 징징대던 표정. 그래 그 표정이야. 한태주. 네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났어”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이에 한태주는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헛소리 그만해. 서현이 어디 있어?”라고 소리쳤지만 김민석은 “모르겠어? 자세히 봐. 내가 누구였는지”라고 말했다.
그때 의문의 남성이 한태주의 머리에 총을 겨눴고 한태주는 이를 피하려다 머리 쪽에 총을 맞았다. 이후 자리를 떠나 차로 오던 한태주는 반대쪽에서 오던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고 의식을 잃은 뒤 1988년으로 이동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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