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토)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 25회에서는 선하(박선영 분)를 위해 애를 쓰는 아미(박준금 분)와, 그녀의 살뜰한 배려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선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수(강성욱 분)로부터 아미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문안을 간 선하는 아픈 와중에도 자신을 위해 식혜를 만드는 아미의 모습에 작게나마 진심을 느끼고, 아미 또한 자신을 보러 와준 선하에게 큰 감동을 받은 것.
이어, 집안일로 급히 자리를 뜬 선하를 찾아가 직접 식혜를 전해주며 “집안에 무슨 일 생기면 하루 종일 식구들 신경 쓰느라 어디 본인 챙길 정신이 있었겠어.”, “종종 뛰어다니다가 빈속도 못 달래고 지쳤겠지.”라고 살뜰한 위로를 건네는 아미와 이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선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경수와 선하의 결혼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음을 암시하기도.
이렇게 아미와 선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결혼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내디딘 가운데, 효섭(유동근 분)과 미연(장미희 분)의 결혼이 불발 될 상황이 벌어지며 과연 아미가 재벌가 사돈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2 ‘같이 살래요’는 오늘 저녁 7시 55분에 제26회가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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