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25분 쯤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서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 도착했다.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수용 당 외교담당 부위원장과 함께 했다.
앞서 리셴룽 총리는 이날 현지 언론에 “북미정상회담은 아주 중요하다”며 “한반도와 비핵화 문제는 물론 전 세계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말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리 총리 계정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eehsienloong/)에서 생중계됐다.
두 정상은 30분여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담을 마친 후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호텔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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