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는 10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등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 대결에서 밥로스와 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한 그림 잘 그려주는 예쁜 누나 프리다 칼로는 ‘거위의 꿈’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프리다칼로의 정체는 바로 배우 김규리였다.
이날 김규리는 가면을 쓰고 달팽이, 도토리묵을 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가면 뒤에 숨어서 웃겨드리고 싶었다. 주변을 즐겁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모두 많이 웃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제 인생에서 노래 부를 일이 별로 없었다. 노래를 듣는 거로만 생각했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아쉽긴 한데 그래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당당해질 수 있었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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