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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X백진희 ’식샤를 합시다3’, 청량하게 돌아온 ‘한여름 미각여행’

tvN 대표 브랜드인 ‘식샤 시리즈’가 한여름의 미각여행으로 돌아온다.

/사진=tvN




내달 16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서른 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3년 만에 찾아오는 새로운 시즌 소식에 그동안 드라마를 기다려온 많은 이들이 반기고 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1인가구’와 ‘먹방’ 트렌드를 반영,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한겨울 시청자들의 추운 마음을 따스하게 채웠다. 특히 부대찌개, 김치찌개, 떡볶이, 샤브샤브 등 익숙하면서도 겨울을 연상케 하는 음식들과 오피스텔 이웃들의 리얼한 먹방이 어우러져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이후 2015년 봄에는 시즌2가 제작돼 주목받았다.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긴 식샤님과 빌라 1인가구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기분 좋은 울림을 안겼다. 또 태국, 인도 같은 글로벌 요리는 물론 캠핑 요리, 시장 먹거리, 휴게소 음식 등 다양함을 입힌 장소와 음식들로 안방극장에 풍성한 봄날을 전파했다.

이렇듯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면서 침샘까지 자극, 센세이션한 열풍을 일으켰던 ‘식샤 시리즈’가 처음으로 여름에 상륙하게 됐다.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더운 날씨로 입맛이 없어지기 쉬운 계절, 사라진 입맛과 재미를 찾아주기 위해 야심 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 먹거리들은 물론 서른넷이 된 식샤님의 스무 살 시절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까지, 풋풋하고 청량한 에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식샤 시리즈’에서 시청자들이 열광해온 포인트인 1인가구와 먹방이 이번 시즌에도 잘 녹아 들어있을지, 구대영의 대학 시절은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식샤님’ 윤두준과 ‘이지우’ 역을 맡은 백진희의 새로운 호흡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내달 16일 밤 9시 30분,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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