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네갈과 2018 러시아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11일 오후 오스트리아 그로딕의 다스 골드베르크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세네갈의 A매치 마지막 평가전이 열린다.
두 팀은 사전에 비공개 경기를 합의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 A매치를 관중과 취재진 없이 치르는 건 이례적인데, 월드컵 상대국에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서다.
따라서 관중은 물론 취재진의 입장도 허용되지 않으며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선발명단과 득점자, 감독 브리핑 등의 경기내용은 평가전이 끝난 후 확인 가능하다.
세네갈은 FIFA랭킹 27위다. 57위인 한국보다 30계단 높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어 평가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는 오스트리아의 국제심판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중 선수 교체도 6명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에 배정됐다.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의 FIFA랭킹은 24위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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