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녹생당 신지예 후보 등을 상대로 개 식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안 후보는 케어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으나 지난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후보 시절 개 식용에 반대한다며 “단계적으로 개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케어는 설명했다.
안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 모두 현재 개고기를 먹고 있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원순·김문수·신지예 후보는 “개고기를 한국의 전통음식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으며, 김종민 후보는 “먹느냐 마느냐와 무관하게 전통음식이긴 하다”고 답했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자리의 무게감이 있는 만큼 후보자들이 속한 각 정당은 후보의 소신을 이어받아 개 식용 금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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